불교에서의 성냄 또는 노여움에 대해서는 진 (불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분노의 감정을 가진 사람의 표정. 노여움(怒-[1], 화)은 감정의 하나로서, 어떤 불만, 불평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이다.
생리적인 욕구를 포함하여 자신의 욕구를 방해할 경우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물학적인 반응 이외에, 정신이 발달한 인간에게는 도덕적 가치에 근거하여 반사회적 행동을 볼 때 갖게 되는 공분(公憤), 불의에 대해 분개하는 의분(義憤) 등 여러 형태가 있다. 반면 빗나간 노여움으로 앙심(怏心)도 있다. 사람이 지속적으로 화가 나게 되면 내면 몸에서도 부정적인 작용을 하여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분노를 느끼는 사람은 종종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아드레날린 및 노르아드레날린 수치 증가와 같은 신체적 영향을 경험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분노를 투쟁 또는 도피 반응의 일부를 촉발하는 감정으로 본다.
사람이 다른 외부 세력의 위협적인 행동을 즉시 중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의식적인 선택을 할 때 분노는 행동적으로, 인지적으로, 생리적으로 지배적인 감정이 된다. 분노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분노의 외부 표현은 얼굴 표정, 신체 언어, 생리적 반응, 때로는 공개적인 공격 행위에서 찾을 수 있다. 얼굴 표정은 눈썹이 안쪽으로 기울어진 것부터 완전히 찡그린 것까지 다양하다. 분노를 경험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분노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의 결과라고 설명하지만, 심리학자들은 분노가 자기 모니터링 능력과 객관적인 관찰 능력의 상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화난 사람은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현대 심리학자들은 분노를 거의 모든 인간이 때때로 경험하는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우며 성숙한 감정이자 생존을 위한 기능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본다. 통제되지 않은 분노는 개인적 또는 사회적 안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많은 철학자와 작가들이 분노가 자연스럽고 통제되지 않게 발작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지만, 분노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가 있었다. 분노를 다루는 문제는 초기 철학자들의 시대부터 기록되어 왔지만, 현대 심리학자들은 초기 작가들과 달리 분노를 억제하는 것이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죽음을 앞둔 비통함에 대해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분노의 5단계는 일반적으로 개인이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의 심리적인 상태를 거론하고 있다.